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는 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무선인터넷 표준기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제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활동 과정에서 2명의 표준안 작성자(editor)를 배출하고 11건의 국제표준 기고서를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제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망 부문 표준제정 그룹(ITU-T SSG )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된 에디터는 ETRI 표준기반연구팀의 정희영 박사(39)와 고석주 박사(35). 이들은 제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분야인 ‘이동성 관리’분과에서 2명뿐인 에디터 자리를 나란히 차지, 11건의 ETRI 기고서를 모두 표준안에 반영시키는 성과까지 획득했다.
ITU는 정보통신 표준과 전파사용 문제를 관할하는 UN 산하기관으로 현재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정희영 박사는 “201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제4세대 이동통신의 원천기술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 나라가 선도하는 기술방식이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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