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델컴퓨터와 스토리지 시장강자인 EMC가 스토리지 판매 협력관계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지난 2001년 10월 델이 EMC의 스토리지 제품을 판매하기로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는데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08년 12월까지 협력 관계가 지속된다. 협력 관계 이후 약 4100곳의 고객이 델/EMC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매했다고 양사는 밝혔다.
수년후 매출 600억달러 달성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설정한 델은 주력 제품인 PC의 수요 포화로 스토리지 등 다른 정보기술(IT)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며 전통적으로 대기업에 강했던 EMC의 경우 매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 강한 델의 판매망이 필요한 실정이다.
EMC의 ‘클라리온’ 스토리지 시스템을 맡고 있는 조엘 슈와르츠 총 매니저는 “델과의 협력으로 그동안 상당한 정도의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를 봤다”며 “거세지고 있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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