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인터넷포털 업체들이 향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인터넷포털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9만7000원에서 20만2000원으로 올렸다. 다음은 14만원에서 14만5000원, 네오위즈는 12만7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도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터넷포털 업체들의 주가조정은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돼온 급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차원의 일시적 조정”이라며 “중장기적 접근에서 볼 때 인터넷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인터넷 업체들이 기존 경쟁우위에 있는 서비스는 강화하고 부족한 분야에서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산업은 다른 업종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서비스의 첨가가 가능하며 무선인터넷과 TV인터넷 등 신규서비스 도입에 따른 매출증가효과 등 성장분야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인터넷포털 비즈니스에서 기존의 검색과 커뮤니티, 채팅 이외에 블로그, 게임과 채팅 등이 서로 결합하는 다양한 서비스간 융합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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