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업체인 스프린트가 웹호스팅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10일 보도했다.
스프린트의 게리 포시 회장은 그동안 기업용 웹사이트 관리·운용 사업을 전개해온 웹호스팅 부문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웹호스팅 관련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핵심 부문인 장거리전화 및 지역전화 서비스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웹호스팅 시장에서 AT&T·월드컴·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 등과 경쟁해온 스프린트는 이 부문이 당초 회사의 기대 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스프린트의 웹호스팅 부문은 지난 3월 말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고위임원들의 퇴사에 따른 비용으로 5억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중단을 지난 3월 취임한 포시 회장의 회사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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