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모토로라와 격전을 펼치고 있는 핸드헬드용 칩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핸드헬드용 칩의 주력 아키텍처인 X스케일 기술을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붙여 마케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넷은 “인텔은 아직 핸드헬드용 칩에 소비자용 브랜드를 붙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핸드헬드 컴퓨터와 휴대폰용 칩에 사용될 이름이라며 ‘로미르(lomir)’란 명칭을 미국의 특허 및 상표청에 등록해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문제에 대해 인텔측은 언급을 거절했다고 C넷은 전했다.
C넷은 핸드헬드용 칩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인텔이 다른 시장에서 해온 것처럼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브랜드 전략을 채택, 이 시장 1위인 모토로라의 아성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또 인텔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인텔은 이미 이같은 브랜드 전략을 위한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은 노트북용 칩 브랜드인 센트리노에 3억달러를 투자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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