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제정한 제7회 용봉학술상 수상자로 자연대 물리학과 김재률, 의대 생리학교실 이종은 교수 등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실험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 전문가로 쿼크이론의 중요한 증거였던 4번째 쿼크를 포함한 매혹입자의 수명에 관한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85년부터 고혈압의 병태생리기전에 관한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내분비 물질이 심혈관계 및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생리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체액균형 이상의 구체적인 기전을 밝혀 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환자들 치료의 길을 여는데 기초지식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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