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조사 마감시한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EU의 아멜리아 토레스 대변인은 “MS 조사 데드라인을 밝히라는 언론의 압력에 응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더 이상의 예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 3월 중순 “조만간 MS 조사를 끝내고 수개월 내에 최종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U는 MS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 운용체계를 불법으로 연계시킨 혐의로 제소했다. 그동안 EU 집행위는 MS에 대한 제재수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EU 집행위는 2개월 전 음반업체·영화사 등에 조사단을 파견, 인터넷 상에서 음악·영화를 전송하는 기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한편 MS는 지난 2002년 미국 정부와 체결한 합의안만으로도 EU 규정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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