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3일(현지시각)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6%에서 11.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WST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반도체시장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1569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TS는 그러나 내년 매출액은 1857억달러에 달해 18.4% 증가하고 2005년에는 이보다 7.9% 늘어난 200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아시아지역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580억달러로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키며 일본과 미국이 각각 17.8%, 14.1% 증가한 359억달러, 317억달러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하향조정한 이유로 전반적인 시장회복 지연과 함께 올초 ‘사스’로 인한 아시아지역의 수요 부진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반도체업계의 매출액은 1410억달러로 집계돼 작년 10월 전망치였던 1420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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