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 ‘i맥’의 디자이너 조너선 이브(36)가 영국 디자인박물관이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받았다고 BBC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브는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과 반투명의 푸른색 몸체로 세계인을 사로잡은 i맥을 디자인해 PC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인물이다. 애플은 i맥의 성공으로 PC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2만명이 참여한 일반인 투표와 전문가들이 심사한 전문 심사에서 모두 최고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브는 2만5000파운드의 상금을 받았다.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폴 스미스 경은 “그의 디자인은 수백만명의 삶과 일터를 변화시켰다”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브가 “컴퓨터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라고 평했다.
이브는 그의 성공이 “혁신을 중요시하는 스티브 잡스 애플 사장의 도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후 디자인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1992년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산업디자인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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