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ebXML과 로제타넷의 연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페트릭 게논 오아시스(OASIS)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델에서 ‘오아시스 데이’ 행사에 앞서 ‘OASIS와 로제타넷 표준 개발을 위한 연합’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ebXML과 로제타넷의 상호운용을 위해 최근 로제타넷 측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최근 한국 정부 차원에서 ebXML과 로제타넷의 상호운용을 위한 어댑터(문서변환도구)를 개발키로 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게논 회장은 이번 발표가 전세계에서 첫번째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상호운용을 위해 로제타넷이 오아시스의 전자구매시스템표준기술위원회(EPSTC)에 참가해 두 표준간 차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준을 개발하는 것도 모색키로 했다. 또 오아시스의 범용비즈니스언어(UBL)기술위원회는 로제타넷의 표준을 참고,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로제타넷은 오아시스가 개발한 비즈니스프로세스명세개요(BPSS)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로 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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