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외환보유액이 47억2200만달러 증가, 5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283억4200만달러로 4월 말에 비해 47억2200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규모는 지난 98년 4월 66억1000만달러 증가 이후 최대다.
외환보유액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도 크게 증가한 데다 시장안정화를 위한 자금유입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말 1239억8800만달러에서 3월 말 1238억2400만달러, 4월 말 1236억19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감소한 후 지난달 증가세로 다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의 구성내역을 보면 유가증권 1126억3100만달러, 예치금 150억4300만달러, IMF포지션 5억8200만달러, SDR 1600만달러, 금 7000만달러 등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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