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3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2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호암상 설립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 등 정·재계, 언론·문화계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호왕 심사위원장(학술원 회장)의 심사평, 시상 및 수상자 소감발표에 이어 고건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상식에 이어 열린 축하 만찬에는 박관용 국회의장과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박홍근 박사(36·미 하버드대 교수) △공학상 김용민 박사(50·미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김성완 박사(63·미 유타대 석좌교수) △예술상 임권택 감독(67·영화감독) △사회봉사상 선우경식 원장(57·요셉의원) 등 5명이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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