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능형 진료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경북대는 3일 대구시 동인동 소재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지능형 진료지원 및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연구소(센터장 김일곤 컴퓨터과학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지능형 진료지원 및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2년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과제의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08년 11월까지 총 6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소는 앞으로 세계 표준에 근거해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능형 진료지원 시스템 개발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병원정보시스템의 핵심 축인 종합의료정보시스템(HIS), 방사선정보시스템(RI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비롯해 생체신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시스템과 국내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공유를 가능케 하는 HL7(Health Level:의료정보표준)엔진 개발까지 포함된다.
이번 사업에는119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게 되며 경북대와 서울대, 전남대 등 전국 3개 대학병원을 영남과 호남, 서울권으로 묶어 권역별 진료정보 공유체계를 시범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김일곤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의료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기술(IT)을 진료정보 실용화에 접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기술개발, 연구능력이 지역 IT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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