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동북아의 환적항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항만시설 확충 등의 하드웨어 구축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와 같이 종합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3일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경쟁항만과의 인센티브 제도비교’ 보고서를 통해 부산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일본·대만 항만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 △환적화물에 대한 저렴한 항만시설 사용료 체계 유지 △환적화물에 대한 화물입항료 할인제 연장 등을 제시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약 945만TEU(TEU:20피트 컨테이너)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물동량 처리실적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하이항(833만TEU), 가오슝항(754만TEU)이 경쟁항만으로 부산항을 위협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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