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은 ‘금연의 날’이었다. 그러나 버스터미널, 지하철 승강장 등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데도 바로 그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어 씁쓰레함을 금할 수 없다. 얼마 전 당국에서는 금연구역 확대 시행 발표를 한 적이 있다. 이와 함께 금연구역을 대폭 늘린 새로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고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은 별로 없어 보이고 관심도 없는 것 같다.
어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도심 가득 늘어선 인터넷방(PC방) 역시 마찬가지다. 이곳은 아예 밀폐된 곳에서 어린 청소년들이 거리낌없이 마구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연기 자욱한 곳에서 초등학생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 등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커피숍이나 분식점 등에서도 어린 여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한 채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바라건대 전국적으로 각계 금연 캠페인이 일어나 금연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PC방, 만화방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 등에서도 금연 캠페인이 일어나 어린 청소년의 건강을 해치는 흡연이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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