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문 케이블TV 등장 눈길

 학원TV(대표 함종인)는 최근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에 수능전문 PP등록 신청서를 접수하고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학원TV는 케이블망을 활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새로운넷의 함종인 대표가 85%의 지분을 출자,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올 7월 1일부터 하루 9시간 시험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서한샘·이기홍씨 등 스타강사 20여명을 확보하고 무료채널로 운영, 스카이라이프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및 방송교재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SO 확보방안에 대해 “우선 새로운넷에 참여중인 SO들을 대상으로 채널 마케팅을 실시중이고 2차 증자 때 SO들을 주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라며 “본방송은 7월 16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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