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003년 우수 기획 실용만화 및 만화관련도서 제작지원사업’으로 15편의 만화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일반 상업만화 분야는 한국 여성만화계를 대표하는 김혜린의 단편집 ‘붉은 돌의 왕자’와 인터넷신문에 연재되며 네티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강성남의 감성에세이 ‘쪼그만...얘기’ 그리고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에서 한국만화의 힘을 알렸던 차세대 만화작가들의 작품집 ‘피플’ 등이다.
특히 빼어난 작품성과 동양적인 캐릭터로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구전신화 오늘이’는 현재 HD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중이어서 만화 원작을 중심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 기획모델이 되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기획·실용만화 출판기획에 대해 작품당 2000만원 내외를, 만화교육용 교재와 만화평론서 등 관련도서 출판물에 대해 작품당 500만원 내외를 각각 지원한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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