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프로토콜(IP) 전화 장비업체들이 영업망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IP전화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시스코·어바이어·스리콤 등 IP전화 장비업체들은 앞으로 1, 2개월 내 전문판매점 등을 선정, 이들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현재 통신비 절감효과와 함께 기술향상으로 IP전화의 통화품질이 많이 개선되면서 일반기업체들이 IP전화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김중원 상무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국내 기업들도 IP전화를 도입하는 사례가 속속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장비업계의 최대 화두는 IP전화가 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전세계적으로 IP전화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영업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내다봤다.
어바이어코리아(대표 디네시 말카니)는 이달 안에 3, 4곳의 IP전화 전문판매점을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현재 기존 음성교환기(PBX) 판매를 맡고 있던 로커스나 카티정보를 그대로 IP전화 장비 판매점으로 활용할지, 다른 전문회사를 새로 선정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IP콜센터의 경우 기존 전문판매점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도 기존 네트워크 장비 관련 판매점들을 IP전화 판매점으로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 이 회사는 IP콜센터의 경우 한국IBM, 한국HP, LG기공, 인성정보 4곳과 제휴했으며 시장확대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문판매점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IP전화 장비 제품을 출시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인 한국알카텔(대표 김충세)도 제품출시 준비작업과 동시에 전문판매점 선정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데 4, 5곳 정도 전문판매점을 정할 예정이다.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 역시 본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하반기부터 들여와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 영업망 이외의 새로운 전문판매점들을 확보할 계획이며, 노텔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수진)는 ECS텔레콤을 전문판매점으로 선정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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