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공업도시`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30일 시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기획예산처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지역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울산의 비전과 발전전략의 기본 목표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 공업도시’를 제시했다.

 시는 △동북아 빅의 공업도시 △세계적으로 성공한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공해를 극복한 환경선진도시 등을 발전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을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특화단지와 정밀화학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및 산업자원 인프라 구축 등 지역주력산업의 첨단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가 기간 고속도로망과 산업단지 간선도로망 구축 및 국가 기간 철도망 구축, 항만물류기능 강화 등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체계 확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사자원의 문화·관광 자원화와 문화여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그린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발전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문화·복지 향상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산의 자동차·조선·석유화학산업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향후 발전전망이 밝으며,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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