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27일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정보전산원에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그리드(GRID)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이 대학은 한국IBM과 공동으로 차세대 컴퓨팅 기술인 그리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리눅스 그리드 교육센터를 운영, 리눅스 기반 기초지식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글로부스 툴킷 3.0 중심의 차세대 컴퓨팅 교육환경이 구축되고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전남대에 리눅스 기반의 그리드 컴퓨팅 교육용 하드웨어 시스템을 제공하고 클러스터와 교육 네트워크 환경 구축, 그리드 컴퓨팅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튜닝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앞으로 바이오 그리드를 비롯 정보기술(IT)기반 사이버 정보문화와 관련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용관 정보전산원 IT교육센터장은 “그리드와 웹서비스, 클러스터 기술은 점차 대중화되고 있지만 각각 독립된 제품이 아니고 여러 컴퓨터가 관련돼 있어 시도가 어려웠었다”며 “학생들이 클러스터시스템을 활용해 직접 실습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원격실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이날 오후 용봉문화관 4층에서 그리드 교육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대학정보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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