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이 ‘팬택파이온(PION)’이라는 독자브랜드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팬택은 26일 대만의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아르코아와 손잡고 GSM단말기(모델명 큐트 Q80)에 자사의 독자브랜드인 ‘팬택 파이온(PION)’을 부착, 2만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팬택의 노순석 상무는 “ODM 브랜드가 아닌 팬택의 독자브랜드로 대만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팬택의 브랜드를 대만 등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팬택과 파이온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해외 시장에서 독자브랜드로 팬택을 사용하며 현지 파트너 등과의 관계를 고려해 팬택이란 브랜드의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파이온이란 브랜드를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팬택은 최근 사스(SARS)로 위축된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도 강화키로 했다.
팬택은 27일 태국 방콕의 셰라톤워커힐 호텔에서 현지 협력업체인 제이마트의 관계자 및 유통딜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모델명 큐트Q80) 출시 기념회를 열고 초도물량으로 1만대 가량을 공급한다.
노 상무는 “올해 태국과 대만의 협력업체를 통해 GSM단말기 20만대 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내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고 중동 현지지점 설립도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다변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