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입사지원자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집단면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했던 15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집단면접’이 60.1%(9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외 ‘1대1 개인면접’ 24.7%(39개사), ‘집단토론면접’은 15.8%(25개사), ‘프레젠테이션 면접’ 12%(19개사), ‘블라인드 면접(무자료 면접)’ 7%(11개사), ‘기타’ 방식 14.6%(23개사)를 차지해 다양한 면접방식이 활용되고 있었다.
이들 기업 중 34.2%(54개사)는 ‘단독+집단’ ‘토론+집단’ ‘프레젠테이션+집단토론’ 등 2가지 이상의 면접방식을 진행해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면접전형시 주요 질문 내용으로는 34%(54개사)가 ‘실무관련 질문’이라고 답했고 ‘인성질문’도 28.2%(45개사)를 차지했다. ‘전공관련 질문’은 10.9%(17개사), ‘기타’는 7.4%(11개사)였으며 ‘면접관의 역량에 따라 다름’이라는 응답이 19.5%(17개사)를 차지해 입사희망 기업에 맞춘 적절한 면접전략을 세우는 것이 면접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현숙 사장은 “채용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면접방식과 질문을 통해 변별력을 갖추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취업희망자들은 기업의 특성에 맞는 면접방식을 정확히 파악해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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