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HP연구소가 새로운 차원의 사진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어 눈길을 모으로 있다.
C넷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위치한 HP연구소는 사람의 일상사 중 기억할 만한 이미지만 촬영, 데이터센터에 저장 프린터로 불러들일 수 있는 사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HP가 ‘캐주얼 캡처(casual capture)’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착용(웨어러블) 컴퓨터처럼 카메라를 옷 등에 착용, 일상사 중 특별한 일을 자동적으로 선택 촬영·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지 저장능력이 TB급에 달한다.
브리스틀 연구소는 HP의 팰러앨토 연구소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필 치틀 디지털미디어 연구원은 “캐주얼 캡처 프로젝트는 파티같은 곳에 참석했을 때 옷에 부착한 카메라가 기억할 만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찍어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며 “상용화까지는 무척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미지를 계속해서 저장할 수 있는 기기(디바이스) 개발 등에 유용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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