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의 이동통신업체 J폰이 100만화소를 표현할 수 있는 카메라 휴대폰<사진>을 공급하면서 일본 이통업체들 사이에 메가급 카메라 휴대폰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J폰은 22일부터 도쿄 등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100만개의 점(화소)으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휴대폰을 공급하면서 메가급 카메라 휴대폰시장의 석권을 노리고 있다.
J폰 관계자는 특히 샤프가 전량공급하는 카메라 휴대폰의 가격도 1만9800엔(약 19만8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최근 포화상태에 이른 일본 이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1위의 이통업체로 카메라 휴대폰시장에서 J폰과 자웅을 겨루고 있는 NTT도코모도 하루 뒤인 23일부터 후지츠·소니에릭슨·샤프 등이 개발한 123만화소를 표현할 수 있는 카메라 휴대폰(모델명 505i) 판매를 시작한다.
이밖에 일본 2위의 이통업체인 KDDI도 이달 안으로 카시오가 제작한 123만화소의 카메라 휴대폰 공급을 시작하는 등 일본 이통3사가 이달 중에 모두 메가급 카메라 휴대폰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형성될 메가급 카메라 휴대폰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일본 이통3사간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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