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의 명가인 세가는 19일 게임소프트웨어(SW)사업의 부진과 파칭코업체 새미와의 합병교섭 철회 등의 책임을 물어 사토 히데키 사장(오른쪽)을 회장으로 물러나게 하고 오구치 히사오 편성국장(43)을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게임 개발을 총괄하며 ‘세가의 에이스’로 불리던 오구치 신임 사장은 MS·EA·남코 등 다른 업체와의 합병에 대해 “세가는 잠재적인 자체 개발력으로 재생 가능하다”며 우선 합병보다 독자노선 쪽에 무게를 실었다. <도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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