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도시바라이팅, `오창`에 유치

일본 해리슨도시바라이팅사가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LCD백라이트용 부품인 냉음극형광방전관(CCFL) 공장을 설립, 내년 4월부터 양산에 나선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원종)는 최근 일본 뉴오타니호텔에서 해리슨도시바라이팅사의 고바야시 히사오 사장과 CCFL 신공장 건설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월 100만장 규모의 CCFL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해리슨도시바측은 올해부터 3년간 오창단지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04년에는 월 300만장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 연간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원종 지사는 “해리슨도시바라이팅의 한국 공장 건설은 그동안 한국 진출을 꺼려온 일본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성공 여부에 따라 일본 업계의 추가진출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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