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진작을 위해 이달 중 편성되는 추가경정예산에 미래 성장동력인 신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가 포함될 전망이다.
19일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의 경제상황이 단기부양책을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경에 접근해야 한다”며 “BT·NT·CT·ET 등 미래산업의 기초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선도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는 데 견해는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추경은 주로 중산층 생활안정화와 SOC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R&D사업, 지방대학 중심의 산·학·연 연구활성화사업 등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도 포함될 것”이라며 “미래전략기술기획위원회 신설과 지방대 중심의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통해 신기술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하반기 시행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경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 재원은 현재 확보된 2조3000억원 가량을 먼저 사용하고 사업에 따라 전반적인 경제여건을 고려해 적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수를 적정수준으로 진작하는 추경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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