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안동선 의원(68)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19일 당권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형오 전 위원장의 사임을 의결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총 175표 중 128표를 얻은 안 의원을 과기정통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나라당 의원인 김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당과 소속위원회가 모두 다른 안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자민련 몫의 위원장이 하나도 없는 데 따른 배려를 여야가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신임 위원장은 중동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84년 12대 국회의원(신민 민주 평민), 92년 14대 국회의원(민주 국민회의), 96년 15대 국회의원(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2000년∼현재 16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 2002년 자민련 부총재(현)를 역임했다.
안 신임 위원장은 “국민의 성원에 걸맞은 국회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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