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1Gbps급 EPON 표준 논의

 이더넷 전송기술 표준화단체인 IEEE802.3ah EFM(Ethernet in the First Mile) 워킹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표준화회의를 갖고 1 급 EPON(Ethernet Passive Optical Network)에 관련된 표준화작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인피니온·루슨트·시스코 등 다수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 1 급 EPON 기술에 관련된 프레임형식, 타이밍 등의 항목에 대한 표준화가 논의됐다.

 ETRI 광가입자망연구부 이형호 박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1 급 EPON에 관련된 표준안이 가시화됐다”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IEEE 국제표준에 따른 EPON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VDSL의 표준안을 놓고 DMT와 QAM을 주장하는 양 진영간에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