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IT서비스시장 선두 10개 업체의 전체 매출은 11% 정도 늘어났지만 이전에 비해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가 14일 발표한 ‘2002년 한국 IT서비스시장 선두 10개 업체의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대 IT서비스업체의 서비스부문 매출(컨설팅·SI·아웃소싱·교육 등)이 전년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률은 SI·아웃소싱 부문의 매출 향상과 정부·공공·금융·제조산업에서의 매출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 몇년 동안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뚜렷한 성장 둔화세를 보였으며, 정부·공공부문에서 저가수주 경쟁으로 인해 일부 업체들은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SDS, LG CNS, SK C&C, 한국IBM 글로벌서비스(BCS 포함) 등 상위 4개사의 서비스부문 매출을 합한 금액이 2조5800억원 규모로 2001년(2조1960억원)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대정보기술·한국HP·포스데이타·한전KDN·쌍용정보통신·대우정보시스템 등 5∼10위권 업체들의 지난해 서비스부문 매출 합계액이 1조원 정도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선두 4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001년 55.4%에서 2002년 57.5%로 늘어난 반면, 5∼10위권 업체들의 시장 비중은 24.0%에서 21.3%로 줄어들었다.
한국IDC 한은선 책임연구원은 “대기업 계열사의 SI수요를 매출 기반으로 하는 국내 대형 업체들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나 계열사 물량의 감소와 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성장 둔화세를 기록했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난해 인수합병을 통해 IT서비스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규모의 확대를 추진한 외국계 업체들은 서비스 매출이 큰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보안인증 없는 구글폼…개보위 사업에 쓰였다
-
2
현대차, AI·로봇산업협회 부회장사 합류…로봇 생태계 힘 싣는다
-
3
구글 딥마인드 “2년 내 대형 AI 보안사고 우려…국제 표준 시급”
-
4
티오리, AI 해킹 도구 탐지 룰셋 무료 공개
-
5
'공공 최대어' 시도새올, 상용 SW 분리발주한다
-
6
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 산-학-연에 개방한다
-
7
애플에 피소된 오픈AI, 기밀 유출 역공…맞소송 검토
-
8
2100억 규모 DR 본사업 궤도…13개 시스템 사업자 선정 돌입
-
9
[ET톡] SW 생태계 대대적 재정비해야
-
10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임퓨처, 기기에서 AI 돌릴 반도체 기술 공개…가전 넘어 자동차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