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에 개인 발명가들의 특허·실용신안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2002년까지 10여년간 총 739건의 항공우주 관련 기술이 출원된 가운데 개인 발명가들의 출원이 245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이는 9·11테러 이후 개인 발명가들의 하이재킹 방지를 위한 항공 보안 관련 발명과 재난시 비행기나 고층건물로부터 신속하게 탈출하기 위한 발명들이 갑작스럽게 많이 출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98년 14% 수준에 불과하던 개인 발명가의 출원비율이 2000년에는 52%까지 급증했다.
반면 국내 기업의 출원비율은 95년 당시 59%에서 2000년에는 23%로 급감했다.
분야별로는 로켓 발사체 및 인공위성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60건)의 출원이 개인 발명가(12건)를 앞섰지만 항공기 분야에서는 개인 발명가(193건)의 출원이 연구기관(40건)을 5배 가까이 웃돌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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