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업계에 사내 교육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와 케이맥, 비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의 벤처들이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능 및 교양 강좌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사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광통신 전문 벤처기업인 아이티(대표 공비호 http://www.it.co.kr)는 올해부터 사내교육정책을 수립, 매달 교양 강좌 1회와 업무와 관련된 직능 강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수 박사를 초청, 광관련 기초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직장인 예절 교육’과 ‘기업의 특허관리’ ‘프레젠테이션 스킬업’ ‘경제관련 강화’ 등의 강좌를 연이어 실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사내 교양 강좌 중 일부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오픈하는 형태로 강좌를 진행키로 했다.
공비호 사장은 “사내 교육을 실시하기까지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직원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생각 때문에 추진하게 됐다”며 “그동안 교육을 실시해 본 결과 직원들의 반응도 좋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성 분석 전문 벤처기업인 케이맥(대표 이중환 http://www.kmac.to)은 기술 위주의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하는 대표적 케이스다. 창업 이래 매주 토요일 기술 세미나를 실시해 오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양 강좌를 부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케이맥은 전문성은 물론 조직론 강화 방안을 시작으로 성격 검사, 휴먼인터페이스 관련 강좌까지 열어 직원들의 경영·정서분야에도 신경쓰고 있다.
감시 및 제어계측 솔루션 벤처기업인 비엔에프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 http://www.bnftech.com)는 리더십 교육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소양 교육과 직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강사를 초청, 사내 직원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입사시 신입사원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내달에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 2박3일 일정으로 ‘7 Hab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호준 사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사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자기 계발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인구 국장은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사람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덕밸리 기업들의 성장에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
2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3
삼성家, 12조원 상속세 완납…이건희 유산, 세금·문화로 돌아왔다
-
4
반도체 호황에 2분기 수출 30% 증가 전망…2300억달러 달성 관측
-
5
[뉴스줌인] 정책금융 축, '자금 공급'서 '전략 투자'로…AI·공급망 주권 겨냥
-
6
삼성전자 TV 사업 수장 교체...이원진 사장 '턴어라운드' 임무 맡았다
-
7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토큰 증권, 발행은 되는데 거래는 왜 활성화되지 않나
-
8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채권혼합 ETF 뜬다
-
9
[ET특징주] 美,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 발표… 현대차·기아 오름세
-
10
[人사이트]와타나베 타카히코 JCB 한국지사 대표 “한국인에 맞는 혜택으로 '일본여행 필수카드' 자리매김할 것”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