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업체인 세비텍이 프랑스 NEC에 LCD TV 5700만달러 어치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세비텍(대표 심봉천 http://www.sevitech.com)은 오는 8월부터 프랑스 NEC의 컴퓨터 사업부문인 NEC CI에 17.1인치, 23인치, 30인치급 TV 모니터 겸용 제품을 월 5000대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LCD TV는 NEC사에서 디자인 및 개발비를 투자한 제품으로, 유럽형 TV에 맞는 문자다중방송(TELETEXT)과 유럽 5개국어 온스크린 디스플레이(OSD), 다중스테레오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PC, DTV, PAY TV, DVD 등 외부 연결기기와의 호환도 가능하다.
LCD TV 전문 수출벤처기업인 세비텍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4월말 현재 17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NEC CI는 지난 6년간 연평균 25%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럽 최대의 PC 업체로, 현재 세비텍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문의 (054)458-5863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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