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영부실화를 예방하고 건실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기술신보는 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운영 과정에서 당면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기업의 환경과 성장단계에 걸맞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6일부터 ‘기술·경영 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진단과 함께 기술개발자금과 사업화 자금 지원, 기술자문, 경영 컨설팅 및 마케팅 전략수립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며, 진단결과 우수기업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홍보와 판매를 알선한다.
진단실시는 기술신보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된 1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센터의 전문가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8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량기술기업제도는 기술신보가 기술경쟁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중점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술평가센터에서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보증료 감면, 심사기준 완화 등의 우대지원이 이뤄진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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