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 http://www.ktf.com)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2077억원, 당기순이익 922억원, 영업이익 1954억원, 경상이익 106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1%, 45.7% 감소했고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역시 16.0%, 45.3%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0.5%, 4.5%, 8.7% 증가했다.
KTF 관계자는 “연초부터 반영된 6% 수준의 요금인하, 10%의 접속요율 하락, 가입자 증가 둔화에 따른 가입비 수익과 단말기 매출 수익 감소, KT아이컴 합병 과정에서의 이자비용 증가, 콘텐츠 제공업자와 관련된 정보이용료 수익 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감소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을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올해 1분기 가입자는 4만2000명이 늘어나 분기말 현재 1037만 5000명이며 지난 3월부터 가입자의 통화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EBITDA(세금과 감가상각비 등을 뺀 이익) 마진이 지난해 4분기 35%에서 39%로 올라갔으며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2. 5세대와 3세대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매출과 순이익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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