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가 현 경제상황을 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어려운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미 대부분의 상공인은 물론 개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바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지금 우리 경제는 이라크 전쟁과 북한 핵문제, 이로 인한 국가 신용등급의 하락 가능성과 개인 신용위기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SK글로벌 문제를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미국정부의 고율 상계관세 부과 등으로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어느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기업, 노동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IMF 외환위기를 대처하던 심정으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동계와 기업은 물론 정치권까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당국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불안한 시각을 돌려놓는 데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업의 회계 투명성 확보는 물론 세계 정상급 과학기술인력의 양성 등 우리의 산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힘써야 한다. 우리의 산업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만이 경제위기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김병연 충북 청주시 흥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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