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흘째 오르며 600선을 두드렸다. 뉴욕 증시 이틀 연속 상승과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1.99포인트 오른 599.35에 마감했다. 600선에 몰려있는 대기 매물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흘러나오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거듭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472만주와 1조851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들은 2975억원을 순매도, 올들어 일일 매도 규모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이 소폭 오른데 반해, SK텔레콤, KT, 포스코, 삼성SDI 등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사스환자 발생으로 장초반 급등세를 타던 제약주도 후속 매기가 받쳐주지 못하며 대부분 오름폭이 좁혀지거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승종목이 343개, 하락종목이 416개였다.
<코스닥>
장초반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되밀려나 0.25포인트 내린 42.8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매수강도가 크지 않았으며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내림세로 기울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868만주와 1조228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MSCI지수에 신규편입된 강원랜드가 2% 오르고, NHN, 다음, CJ홈쇼핑, LG홈쇼핑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나머지 대부분은 약세권을 맴돌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씨티씨바이오, 삼성SDS와 금융권 전문 솔루션에 대한 제휴를 체결한 이네트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제약, 바이오주들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깊었다. 주가하락종목이 486개로 상승종목수 271개를 압도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4월 30일 ET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