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이 해외 여행객에게 현지어를 모국어로 통역해주는 소프트웨어와 단말기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28일 C넷에 따르면 IBM은 다른 언어간 통·번역 소프트웨어인 ‘마스터(MASTOR:Multilingual Automatic Speech to Speech Technology)’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외국어 인식소프트웨어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마스터’ 소프트웨어는 서로 다른 언어와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하도록 지원해 준다.
IBM측은 이 기술의 작동원리에 대해 “영어사 용자가 스페인어 사용자에게 ‘안녕, 내 이름은 데이비드야(Hello, my name is David)’라고 말하면 즉시 스페인어 문자로 번역되고 다시 ‘Hola, ma llamo David’라는 스페인 음성으로 번역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IBM연구소의 인간언어기술 매니저인 데이비드 나하무는 “개인이나 사업용 목적으로 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터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문자를 문자로 바꾸는 것보다 음성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더 어렵지만 다른나라 언어를 번역하는 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작년 9월에 영어를 독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 같은 언어로 번역해 주는 PDA용 소프트웨어 ‘비아보이스 트랜스레이터(ViaVoice Translator)’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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