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마운터 및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장대훈 http://www.mirae.co.kr)은 세계적인 장비유통업체인 타이코일렉트로닉스와 SMD마운터(Surface Mount Device Mounter)의 북미지역 판매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코는 이번 계약과 함께 50만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을 주문하는 한편 오는 10월 1일까지 150만달러 이상의 장비를 의무 구매하기로 했다.
이영현 미래산업 부사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 이달초 미국 LA에서 열린 APEX 전시회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며 “유럽에 이어 북미지역에서도 타이코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미래산업의 해외 비즈니스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래산업은 타이코를 통해 유럽·중동·아프리카는 물론 북미지역에 이르는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미래산업은 지난 2001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자사제품 판매권을 타이코에게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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