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트증권은 18일 “SK(주) 주식 추가 매입이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SK텔레콤에 대한 SK(주)의 지위를 외국인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크레스트는 SK텔레콤 위상의 어떠한 변화도 유발할 의사가 없으며 SK텔레콤의 경영에 관여할 의사도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레스트는 이에 따라 “SK(주) 주식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크레스트는 이날 최고자산운용책임자인 제임스 피터 명의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크레스트는 현재 SK(주) 보통주의 14.99%에 해당하는 1902만8000주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SK(주) 주식을 매입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크레스트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SK 경영진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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