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향후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경영위원회 위원이 모두 확정됐다.
하나로통신(대표 이인행)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3명 중 3명의 경영위 위원을 결정한데 이어 비상임이사 중 3인을 경영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경영위에 참가하는 비상임 이사는 박성규 통신학회회원, 박항구 현대시스콤 사장, 이웅해 성도회계법인 부회장 등 3명이다.
이로써 남영우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전무, 홍순호 삼성전자 전무 등 3명과 함께 6인 경영위가 결성됐다. 경영위원회는 앞으로 이사회 안건 등 중요한 경영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경영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하나로통신이 어떻게 운영될지에 통신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선임된 3인은 LG그룹(남영우 사장), SK텔레콤(김신배 전무), 삼성전자(홍순호 전무) 등 주요 주주들의 입장을 대표하고 있다.
비상임이사측 3인은 신윤식 전 하나로통신회장 시절부터 활동하긴 했지만 현재는 중립적인 성향이어서 특정 주주의 영향력 아래 놓이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한편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차기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 정관 변경, 대표이사 선임 문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달초 다시 이사회가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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