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력의 상징인 미국 백악관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whitehouse.gov)에 별도의 채팅코너(‘백악관에게 물어라(Ask the White House’)를 개설했다.
백악관은 처음 시도하는 이 코너의 첫 답변자로는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사진>이 16일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네티즌들과 토론했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인들에게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미국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대통령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18일에는 마크 포먼 정보기술국장이 새로운 전자정부(e-government)에 대해 답변을 하고 22일에는 크리스 휘트먼 환경보호위원장이 답변을 할 계획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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