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김종창 http://www.kiupbank.co.kr)은 제약회사들이 영업현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대금결제나 주문처리가 가능한 신개념 카드가맹점 서비스인 ‘티-파인(T-FINE)’을 출시하고 제약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FINE(Total Financial Network)’ 서비스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능을 갖춘 개인휴대단말기(PDA) 크기의 카드가맹점용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영업현장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대금결제는 물론 온라인 주문 처리도 가능한 카드가맹점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상매출 대금 수금시 결제지연에 따른 불편이나 거액의 현금소지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또 현재는 영업사원이 약국에서 주문접수 후 회사에 복귀, 주문서를 작성하고 전산 입력토록 하고 있으나 이 서비스는 휴대형 무선단말기를 통해 직접 입력하고 주문내용을 실시간으로 본사 및 공장에 전달함으로써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차로 수요가 많은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추후 보험회사, 담배회사, 교회, 잡화회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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