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보호를 신청했던 장거리 전화사업자인 월드컴이 이르면 다음주 내로 회사명을 MCI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컴은 파산보호로부터 벗어날 구조조정 계획을 법원에 제출함과 동시에 사명변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컴이란 이름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0억달러의 분식 회계를 연상시키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됨에 따라 사명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월드컴은 지난 98년 MCI를 인수한 후에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MCI’라는 상표를 소매 (장거리) 전화 사업에서 계속 사용해왔다. 월드컴은 MCI와 다른 회사명을 짓는 경우를 검토했으나 MCI라는 이미지가 나쁘지 않고, 새로운 사명을 짓는 것이 수억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MCI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3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4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5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6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드는 속셈?
-
7
美 호수 바닥서 드러난 '드럼통 시신'…40여년 전 '살인사건' 실마리 풀렸다
-
8
“경쟁심 때문?”… 동료 차에 '독' 타고 중국 도피 시도한 대학원생 체포
-
9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
10
[테크 차이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외골격 로봇…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시장 확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