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

 

 * 중국 AV제품 수출현황

 중국 AV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AV제품 수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9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 및 지역으로는 미국(51억5000만달러, AV제품 총수출의 27%, 전년 대비 77% 증가), 홍콩(35억3000만달러, 총수출의 18%, 전년 대비 40% 증가), 일본(29억5000만달러, 총수출의 15%, 전년 대비 29% 증가), 네덜란드(10억8000만달러, 총수출의 5%, 전년 대비 248% 증가), 독일(6억2000만달러, 총수출의 3%, 전년 대비 47% 증가), 한국(5억6000만달러, 총수출의 2.9%, 전년 대비 19%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현황은 아래와 같다.

 ◇레이저AV기기=중국 세관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레이저AV기기(DVD·VCD 포함) 수출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난 7549만대였고 매출은 35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1% 신장했다. 수출 대상국 및 지역을 살펴보면 미국(2621만대, 15억6800만달러), 홍콩(1188만대, 4억2100만달러), 독일(439만대, 1억7200만달러), 영국(239만대, 1억 2600만달러), 싱가포르(259만대, 1억1100만달러), 네덜란드(274만대, 1억400만달러), 일본(135만대, 1억 300만달러)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업체들은 3099만4000대를 수출해 총수출의 41%를 차지했다. 또 중국 공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레이저AV기기 수출량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3596만대로 총수출량의 47%를 차지했다. 레이저AV기기 수출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로는 창저우의 신코, 선전의 보안, 쓰촨의 창훙, 둥완의 대외가공, 상하이의 러진, 중산의 둥밍, 동완의 기계, 베이징의 필립스, 후이저우의 삼성, 카이핑의 대외가공, 선전의 촹웨이, 선전의 진메이웨이, 후이저우의 더싸이 등 업체를 들 수 있다.

 ◇VCR=작년 중국의 다양한 VCR 및 음향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한 2억300만대였고 매출액은 15% 증가한 29억64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제품 수출 대상국 및 지역으로는 미국(5524만대, 8억1800만달러), 일본(985만대, 2억5800만달러), 한국(469만대, 1억9200만달러), 독일(911만대, 1억8700만달러), 홍콩(4771만대, 1억8000만달러), 영국(718만대, 1억7600만달러), 핀란드(304만대, 1억7500만달러), 네덜란드(787만대, 1억7200만달러) 순이다.

 외국계 업체들의 수출물량이 가장 많아 8752만대를 수출했는데 이는 VCR 전체 수출물량의 43%였고 매출액은 21억2900만달러로 총매출액의 71%를 차지했다. 공기업들의 수출 역시 8587만대를 기록, 수출물량의 42%를 차지했으나 매출액은 7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25%에 머물렀다. VCR 수출규모가 가장 많은 업체로는 후이저우의 러진, 둥완의 대외가공, 샤먼의 마쓰시타, 선전의 보안, 단둥의 알파이, 둥완의 탕성, 난징의 샤프, 다롄의 마쓰시타, 둥완의 다둥, 선전의 신리, 선전의 룽강 등이다.

 ◇컬러TV=지난해 중국의 컬러TV 수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919만대였고 매출액은 54% 신장한 22억900만달러였다. 이런 가운데 14인치 이하 컬러TV 수출물량은 459만대, 14∼20인치 컬러TV는 92만대, 20인치를 초과하는 컬러TV는 1032만대였고 이밖에 컬러 위성TV 수신기도 전체 수출물량이 늘었다.

 제품 수출 대상국 및 지역으로는 일본(330만대, 6억5000만달러), 미국(445만대, 5억7000만달러), 호주(88만대, 1억13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101만대, 9000만달러), 홍콩(80만대, 7500만달러) 순이다. 특히 미국의 비중이 크게 높아져 수출규모가 384%, 매출액이 527%라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계 업체들의 수출규모가 전체 수출에서 52%를 차지, 1003만대를 해외에 팔았고 매출액은 전체매출액의 60%인 13억4300만달러에 이르렀다. 중국 공기업의 컬러TV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35%를 차지하면서 규모가 802만대, 매출액은 7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32%와 262% 신장했다. 수출규모가 가장 많은 업체로는 쓰촨의 창훙, 다롄의 둥즈, 당둥의 판산, 선양의 러진, 쉬저우의 필립스, 난징의 슝모우·샤화, 촹웨이, 난징의 샤프, 선전의 보안, TCL, 둥완의 화챵산요, 톈진의 퉁광삼성, 쟈화, 하이얼, 캉자, 하이신 등이다.

 ◇CD플레이어=작년 중국의 CD플레이어는 29% 늘어난 6131만대, 매출액은 12% 신장한 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CD기기 주요 수출 대상국 및 지역으로는 미국(2748만대, 3억3500만달러), 중국 홍콩(922만대, 1억2500만달러), 일본(273만대, 1억700만달러), 네덜란드(351만대, 4900만달러), 독일(325만대, 4400만달러) 순이다. 이 중에서 외국계 업체들의 수출물량이 3405만대로 전체 CD기기 수출에서 55%, 매출은 5억7000만달러로 62% 차지했다. 중국의 공기업은 수출물량이 2544만대로 41% 차지했다. 수출물량이 가장 많았던 업체로는 선전 보안, 톈진 후지쯔, 주하이의 톈후, 둥완의 대외가공, 선전의 진쟈, 둥완의 다둥, 둥완의 메이청, 선전의 중뎬을 들 수 있다.

 ◇녹음기=지난해 중국의 녹음기 수출규모는 2억1000만대로 전년 대비 28%, 매출액은 2억7000만달러로 7% 신장했다. 녹음기의 주요 수출대상국 및 지역으로는 미국(3665만대, 9500만달러), 중국 홍콩(1239만대, 7000만달러), 독일(747만대, 1700만달러), 영국(500만대, 1000만달러) 순이다. 녹음기 수출에서 외국계 업체들의 수출규모가 의외로 적어 3126만대 수출했는데 이는 전체에서 14%에 불과하다. 매출액도 8900만달러로 32%에 머물렀다. 반면 녹음기 부문에서 중국 공기업의 수출규모는 1억1718만대로 전체 수출규모의 53%, 매출액은 1억5600만달러로 57%를 차지했다. 또 중국의 민영기업들의 녹음기 수출물량이 많아 6858만대를 수출하면서 전체 수출규모에서 31%, 매출액은 2400만달러로 8%였다. 작년 중국의 녹음기 수출규모가 가장 많은 업체로는 선전의 보안, 둥완의 대외가공, 선전의 룽강, 샤먼의 마쓰시타 등이다.

 [표 1] 중국 레이저 AV기기 수출 통계

 [표 2] 중국 컬러TV 수출 통계

 [표 3] 중국 CD플레이어 수출 통계

 

 * 중국 후난에 IPv6 시험망 구축

 인터넷의 이용이 폭증하면서 IP의 부족을 절감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IPv6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컴퓨터·휴대폰·가전제품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단말제품들이 늘고 있고 네티즌 수 역시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 IP 주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의 IPv4에 따라 배정하면 중국의 IP 주소는 오는 2005년에 고갈될 전망이다. 주소 보완기술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오는 2006∼2008년 중 자원소모가 막바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거의 무한대의 주소를 제공할 수 있는 IPv6 프로토콜이 업계의 주목을 끌면서 미래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 중국 업계에서는 차이나텔레콤이 지난해 5월 후난 IPv6 시험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시험망은 BII와 지방 운영업체들이 제휴해 구축한 중국 최초의 상용 IPv6 프로젝트다. 일본 히타치 등이 이 장비를 채택, 중국에서 최초로 IPv6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Pv6를 핵심기술로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에서는 기존의 IPv4의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고품질의 다양한 이동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데이터 및 시청주파수 업무를 일체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셋톱박스 시장 확장 전망

 최근 개최된 ‘중국 국제 라디오 및 TV 정보 네트워크전람회(CCBN)’에서 국가 라디오 및 텔레비전 총국 장하이토우 부국장은 중국의 라디오 및 TV 시스템의 디지털화·네트워크화 발전전략을 밝히면서 향후 라디오 및 TV 산업은 디지털TV 및 유료채널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국장은 라디오 및 TV 분야에서 50∼80개 유료 채널 및 150개 유선 디지털라디오 방송국을 구축하게 돼 3000만대의 셋톱박스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 라디오 및 TV 방송총국은 중국 최대 TV 프로그램 자원 및 방대한 시청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강점을 활용해 개인화·다양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중국 라디오 및 TV 부문이 상용화로 나아가는 기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 부국장은 행정수단 및 산업 연맹 등 다양한 수단으로 기본형, 강화형, 및 고급형 셋톱박스 보급에 주력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라디오 및 텔레비전방송총국에서는 케이블TV 및 셋톱박스 보급에 적절한 기술정책을 제정하고 권역별·차원별·단계별로 유선 TV 가입자들의 디지털화 이행을 실현함으로써 전송품질, 네트워크 보안, 채널 자원, 개인화 서비스 등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소할 계획이다.

 

 * 중국 0.11㎛기술 공략에 나섰다

 중신국제가 독일 인피니온과 D램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르면 인피니온은 중신국제에 0.11㎛, 300㎜웨이퍼의 D램 칩 제조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중신국제는 인피니온을 위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키로 했다.

 현재 중신국제는 기지 구축을 이미 완성하고 양산 전 준비작업에 들어서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 이 양사는 0.14㎛ D램 칩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계약이 효력을 발생한 후 중신국제는 200㎜ 웨이퍼 기반의 칩을 월 5만8000개를 생산할 수 있을 능력을 갖추는 한편 300㎜기반의 웨이퍼는 내년 여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 광섬유 통신 칩 국산화

 중국 둥난대학 발신주파수 및 광전자 집적회로 연구소는 광섬유 통신용 고속 집적회로 연구 및 개발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10∼40 (초당 1000메가비트) 관련 광 송수신 관련 칩 기술’ 프로젝트를 전담하면서 0.2㎛ 비화갈륨 기반의 24 속도 칩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을 이용해 고속 레이저기기 등과 함께 광섬유 송수신시스템을 구성하면 정보 전송속도는 기존 네트워크에 비해 10배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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