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모리 마모루 박사가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모리 박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국내 항공우주분야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선정과 훈련 프로그램 소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항우연은 일본우주개발사업단(NASDA)과 국제우주정거장의 일본 실험시설에 한국인이 탑승하는 방안 및 공동개발 참여에 관한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박사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추진한 ‘우주환경실험’계획에 따라 우주에서 물가공과 생명과학분야 실험을 위해 우주비행사로 지명돼 지난 92년 일본인으론 처음으로 우주선에 탑승, 8일간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모리 박사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과학교실’이란 주제로 우주에서 진행되는 여러가지 과학실험과 연구를 소개하는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리 박사는 이어 1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에서 ‘우주에서 본 지구와 우주에서의 생활’이란 주제로 우주정보소년단 및 일반 청소년과의 만남을 갖는다.
한편 그는 2000년에도 12일간 우주비행을 했으며 첨단 과학기술 전시 및 연구기관인 일본 과학미래관이 개관한 지난해 7월부터 관장을 맡고 있다. 또 일본우주개발단(NASDA) 우주비행사 사무소 초대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현재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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