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4일부터 3일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게임전시회인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E3) 2003’에 한국업체들이 한국공동관과 개별관을 통해 대거 참여,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E3’에는 한국공동관 22개 업체, 개별참여 4개 업체가 참여하며 ‘리니지2’ ‘뮤’ ‘미르의 전설2·3’ ‘드림헌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은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업체에 공동홍보물, 현지 통역지원 및 수출상담 등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업체는 온라인 게임업체가 12개 업체로 가장 많으며 다음이 모바일게임 6개 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게임업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모바일게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PC게임과 콘솔게임, 아케이드게임 등은 1∼2개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미르의 전설2·3 출품), 제이씨엔터테인먼트(프리스트), 시멘텍(유니버설코만도, 디이사이드, 큐티큐티) 등이 있으며 모바일게임업체는게임빌(놈), 엔텔리젼트(대두신권, 대두농구, 삼국지영웅전), 오락스(미노스전기, 건크래프트) 등이 있다.
또 아케이드게임으로 게임박스(드림헌팅), 디게이트(지제로, 액션핑퐁) 등이 참가한다.
개별적으로는 웹젠과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ICM 등이 독립부스나 미팅룸 형태로 참여한다.
온라인게임업체인 웹젠(대표 김남주)은 이번에 참가한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큰 20부스(56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D 온라인게임 ‘뮤’를 집중소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이번에 전시회에서 ‘뮤’의 환상적인 영상쇼와 다양한 공연도 선보여 바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 2’와 X박스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빛소프트와 ICM은 미팅룸을 설치해 온라인 게임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등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E3 한국공동관에는 22개 국내 게임업체가 참가, 상담액 1억7000만달러, 계약액 492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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