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북) 관련 500여개사가 참여하는 메가급 컨소시엄이 만들어진다.
박영사·영진닷컴·김영사·한길사 등 국내 400여 출판사와 와이즈북토피아, 한빛아이엔티, 보인테크 등 e북 관련 100여개사는 9일 ‘전자책도서관통합컨소시엄(KOBLA·회장 안종만)’을 발족하고 전자책 산업발전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KOBLA는 그간 전자책 시장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이기종 시스템간의 비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뷰어와 통합DRM/인증서버를 개발, 유통사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또 통합뷰어는 XML과 PDF·플래시·3D·음성·동영상 등 지금까지 구현된 모든 형식의 전자책을 지원할 뿐 아니라 PDA나 태블릿PC 등 전기종에서 작동함으로써 모바일 전자책 시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KOBLA는 솔루션은 물론 전자책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컨소시엄 이름으로 판매함으로써 전자책을 구매하는 공공기관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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