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과 전미레코드협회(RIAA)가 2003∼2004년 저작권 사용료에 대해 잠정합의해 미 의회 도서관 저작권국에 제출했다고 7일 닛케이산교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합의안은 저작권국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청취자 한명이 1곡을 들을 경우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측은 RIAA에 0.0762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이 비용은 0.07센트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합의안은 야후, AOL 등 인터넷라디오방송국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모임인 디지털미디어협회(DiMA)가 RIAA와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한편 회원제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의 경우에는 연간 회비 수입의 10.9%를 지불하면 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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