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실무적인 의견개진 수준이지만 WCDMA 연내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SK텔레콤에 공동망 구축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공동망 구축과 기지국 공용화를 통해 불필요한 통신자원 낭비를 막고 업체당 2조원에 이르는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해 합리적인 이용자 요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F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번 공동망 구축은 전국망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아직 협의가 시작되지 않아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나 양사의 서비스 일정과 기술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통부는 공동망 구축은 사업자에 여러차례 유도해온 것으로 KTF의 제안을 계기로 본격적인 논의가 착수되기를 바라고 있다.
업계는 공동망 구축이 WCDMA 서비스 상용화의 걸림돌인 초기투자부담과 비싼 요금, 칩 개발 및 조달지연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업계 한쪽에서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공동망을 구축함에 따라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며 이는 곧 서비스 일정 전체 연기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아울러 제기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아이폰 듀오 승부수…6개월 만에 반납해도 70% 보상
-
2
가민, 최대 320시간 사용 가능한 스마트워치 '엔듀로 4' 출시
-
3
[테크 차이나] 中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화웨이 독주 속 오포·비보·샤오미 부진
-
4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5
GTA6 국내 심의 통과... '청소년이용불가'로 11월 19일 출시 가능
-
6
삼성 '갤S26 울트라' 등 3개 제품, 美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
7
이통3사,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돌입…할인·중고폰 보상 경쟁
-
8
지스타 한 달 앞으로... 캡콤 합류에 한중일 글로벌 신작 총집결
-
9
코나미,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정식 출시
-
10
[특별좌담회]글로벌 6G 경쟁 격화…“표준 선점·수익화 모델 확보 우선 해야”
브랜드 뉴스룸
×











